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갑과 을 (문단 편집) === vs. 언론 === 거대 언론사의 기자, 특히 어떤 보도를 넣고 뺄지를 결정할 권한을 가진 고위직은 갑 오브 갑이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기업인이나 정치인이 개인적인 원한(위에서 말한 VIP 손놈짓도 포함된다.)을 사면 기존의 직무는 내려놓아야 한다. 설령 그 사람이 국회의원, 판사, 검사, 교수 등이라고 해도 만만하게 대하기 어렵다. 언론의 제1역할이 이것이다. 애초 [[범삼성가]]를 제외하면 언론사와 관계있는 기업 가문도 없으며 [[범삼성가]] 역시 [[중앙일보]], [[동아일보]] 외에는 싸우지 못한다. 전술한 4인 뿐 아니라 재벌 역시나 진실이 들통나면 얄짤없다. 거대 언론사의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의 책임자 이상이고 본인의 범죄가 아니라면, 검사장급도 건드릴 수 없는 진정한 권력의 핵심이 된다. 다만 겉으로 보이지 않고 숨어있을 뿐이다. 물론 정치/사회/경제/총무부서 한정으로, 권력의 격차가 매우 큰 기자 특성상 연예부 등 비권력직일 경우 '''연예인이나 소속사에 갑질이나 하는 소인배라고 욕이나 먹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 때문에, 그러지 말아야 하는 줄 뻔히 알면서도 접대를 받는다든지, '언론 위기 관리'를 받는다든지 등의 관행이 있다. [[나향욱]] 前 교육부 정책기획관(2급)[* 문서에도 있듯 청와대까지 다녀온 사람이다. 정상 퇴임했으면 명문대 교수로 여생을 보낼 수도 있을 지위였다.]의 [[경향신문]] 기자들 앞에서 한 [[나향욱 개돼지 망언 사건|실언]]이 문제가 되어 '''파면'''당할 뻔한 사례가 있다. 기자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물론 합법적 방법으로 & 타당한 동기로) 고위 관료를 순식간에 밑바닥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언론에 자신의 갑질스러운 생각을 보이며 밉보였다가, 그의 인생이 제대로 끝난 것이다. 경향신문도 조중동보다야 작지만 역사도 길고 충분히 큰 신문사다. 경향이 선수친 그 와중에 언론의 정점인 조중동+지상파까지 합세해서 털어주면... 기자가 작심하면 동업자 정신까지 나오게 되고, 이렇게 무서워진다. 조중동 입장에서도, 경향신문 기자가 비상식적으로 털렸으니 같이 복수하자는 심정에 협공하는 것. 그러나 이 말을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언론이 갑 오브 갑'''이라는 말도 된다. 기자를 비꼬는 말로 "무관(無冠)의 제왕"이라는 말이 있는데, 말 그대로 '왕관만 안썼지 제왕적 지위를 누리는 자'라는 뜻이다. 실제로 기관(특히 공기업이나 각군 본부)에서 기자를 상대하는 사람들은 기자들의 온갖 갑질에 시달려야 하며,[* 공보업무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농담도 있을 정도다. "기자, 경찰, 거지가 같이 밥을 먹었다. 돈은 누가 냈을까? 답은 '''거지'''." 바리에이션으로 "기자, 경찰, 세무공무원이 같이 밥을 먹었다. 돈은 누가 냈을까? 답은 '''식당 주인'''."이라는 버전도 있다.] 특히 메이저 언론사 기자들 같은 경우 대단히 무례한 경우가 많아서[* 공적인 관계에서 아무한테나 반말 찍찍 하고 좀만 수틀리면 욕도 한다.] 공보 담당자들이 엄청 싫어한다. 미디어가 지상파 방송과 대형 신문사 뿐이었던 아날로그 시절에 방송국은 무관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한국의 일루미나티는 언론이었다. 그러나 사회계급이 고착화되어 부모의 직업과 재산이 세습되고, 미디어와 언론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국민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높아졌고, 사회의 주도권은 관치에서 민치로 넘어가고 있다. 언론은 누구에게나 협박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지금으로서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협박 하나만으로 입에 풀칠하는 신세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도 사람들이 뉴스는 봐야 하므로 언론의 사회적 영향력은 강하지만, 아날로그 문민정부 시절처럼 기자들이 절대권력을 행사하며 부를 축적하는 일은 불가능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